한국과 일본은 영원한 숙적.
축구에서도 예외는 없는데요.
우리가 올라가면 일본이 떨어지고
일본이 올라가면 한국이 패하고... 뭐 그런 관계인데
이번에는 한국이 전대회 준우승팀인 호주를 상대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에도 한순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호주에 1-2 석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일본도 전반전과 후반전까지 한국팀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한국이 골을 먹히거나 밀리는 상황에 오면
어김없이 까내리고 비하하기 바쁘네요. 원숭이 새퀴들.
한국과 호주 결승전 일본네티즌들의 실황반응을 모아봤습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그러하다, 중요한 것은 일본은 8위로 끝이난 대회이고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55년만의 우승 도전이었고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는데
아쉽네요.
김진수 선수 없었다면 우리는 결승은 커녕 8강전에서도 4강에서도 그냥
무너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수비 한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너무 욕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잠시 흐려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영표를 이어 왼쪽 풀백으로서 최고의 선수라 칭할 수 있는 김진수
선수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차두리 선수에게도
고맙고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