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은행 대여금고라는게 얼마나 필요하고 유용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거다. 나도 그런 필요에 의해서 대여금고를 알아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시중 은행 알만한 곳들 지점에 100통 넘게 전화를 했는데... 다 꽝이었다. 하나같이 죄송합니다. 현재 저희 xx은행 xx지점 대여금고는 모두 가득찼고, 대기 고객분들만 수십명이고 지금 대기하셔도 차례가 오는기간이 3년 길면 10년 그것도 현재 사용하시는 분들이 연장하시면 기약할 수 없습니다... 라는 앵무새 같은 소리만 반복했다.
그러다가 모 지점에서 있었던 통화 내용인데 여기서 나는 대여금고 사용조건의 절대 필요충분조건을 확인했다.
처음 전화 받은 직원에게
거의 수십통의 대여금고 거절을 겪은 직후라...
매우 퉁명스럽게 대여금고 담당자 부탁해요~
라고 말을 하니 네.. 하고 해당지점 대여금고 담당자와 통화가 되었다.
어리버리 안까고 대여금고 2개정도 필요한데 언제 가면 되나요?
이렇게 낚시성으로 질문을 하자... 이렇게 대답을 해왔다.
저희 지점 VIP 신가요?
헐.... 여기서 네 라고 하고 반응을 들었어야 하는데
그만 나도 모르게 노예근성 나와서 혼자 당황해서 네네네 아 지금 아닌데요
라고 실토를 했다.
그러자 태도가 싹 바뀌어서~ 사용하시려면 대기 고객분들 많아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라고 내 느낌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퉁명스럽게 들었다.
결론:
은행 대여금고 이용하고 싶으면
은행 VVIP가 되어야 한다. 은행 예치잔고 1-2억정도로는 택도 없고
10억은 되어야 순서가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방으로 가면 5억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ㅄ 같은 기사에서 대여금고가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일반서민도 이용할 수 있다는
개소리를 써놨는데... ㅈ까고 직접 은행에 전화해서 지금 당장 대여금고 한자리라도 얻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기사를 써라 기레기들아.